광주가 울산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징크스 탈출과 홈 연승이다. 7월들어 처음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에서 2일 광주FC와 울산 현대 호랑이가 맞붙는다. 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1분 광주는 이강현의 벼락같은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으나, 86분 바코와 90분 주민규에게 내리 2실점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내줬다. 광주는 지난 19R 홈에서 전북상대로 이순민과 이건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경기 결과와 내용을 압도하며 전북의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 승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울산도 지난 19R 대구와의 경기에서 3:1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김태환의 이른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상대 팀 에드가의 퇴장 등 경기 초반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전 바코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점 3을 얻었다. 8승 4무 7패(승점 28)로 5위에 위치한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홈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승격한 광주는 8라운드부터 잠시 7경기 동안 승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15R 수원FC전 승리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상승세를 타
포항이 골 결정력을 앞세워 인천에 복수했다.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19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포항이 제카의 득점과 인천의 파상 공세를 막으며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9승7무3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2위 자리로 올라섰다.무패행진이 끊긴 인천은 4승8무7패 승점 20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인천 천성훈은 복귀가 유력했으나 나오지 못했고, 김민석-음포쿠-김보섭 스리톱을 내세웠다. 포항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고영준을 제외하고 제카-백성동-김인성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적생 한찬희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포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2분 박승욱의 공간 패스를 김승대가 라인을 깨며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다. 옆에서 쇄도한 제카가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취 실점을 내준 인천은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0분 김도훈 감독이 김민석을 제외하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더불어 김보섭과 에르난데스가 최전방을 맡고 음포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렸다. 45분 왼쪽 페널티 박스
복귀 효과일까, 영입 성공일까.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에 변화가 생긴 인천 유나이티드와 과 포항 스틸러스가 19라운드서 맞붙는다. 인천은 4승 8무 6패(승점 20)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8승 7무 3패(승점 31)로 2위로 1위 울산을 뒤쫓고 있다. 순위 차는 꽤 있어 보이지만 지난 맞대결에선 인천이 웃었다. 포항 김인성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이 문지환과 천성훈의 득점에 힘입어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에도전하던 포항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바있다. 인천은 지난 경기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더불어 92분 김동민이 수원 고승범을 태클을 가하며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받아 이번 포항전 출전이 불가하다. 최근 인천은 6경기 동안 1승 5무를 기록 중이다. 무패행진은 이어가고 있으나 승점을 쌓는 속도는 더디다. 무승부가 너무 많다.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3승 중 8승을 홈에서 기록한 만큼 홈에서 승률이 높지만, 올 시즌은 아직 1승에 그쳤다. 팀 내 최다 득점자(3득점)인 천성훈의 복귀가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에 중요한 존재는 확실하다. 천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0으로 승부를 결판 짓지 못했다. 수원(2승 3무 13패)은 다시 한번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1을 얻었다. 승점 9점으로 11위 강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인천(4승8무6패)은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은 안병준을 주축으로 아코스티, 이상민 쓰리톱이 출전했고, 불투이스 오랜만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인천은 음포쿠, 제르소, 에르난데스 조합을 내세웠고 김보섭, 문지환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22분 이명주는 한호강의 패스 실수를 틈타 왼발로 감아찼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35분 수원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수원의 한석종이 약 30m 가까이 되는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뒤이어 36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김도혁의 왼발 슈팅이 수원의 양형모 손끝에 맞고 나갔다. 전반전 수원은 점유율 57%로 높게 가져갔으나 슈팅 개수 1개로 5번 시도한 인천보다 적은 수치
더 내려갈 수 없는 수원과 소위 '삐끗'하면 강등권으로 내려갈 위기에 놓인 인천이 만난다.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K리그 반환점을 앞둔 시점서 수원은 단독 12위(2승2무13패)에 위치하고 있다. 11위 강원과 4점 차다. 인천은 9위(4승7무6패)지만 10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는 1이다. 아차 하면 강등권행이다. 앞서 어린이날 펼쳐진 양 팀의 첫 대결은 수원이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수원의 시즌 첫 승이었다. 인천은 점유율과 유효슈팅을 더 가져갔으나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 수원은 주중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안병준의 득점으로 경기 초반을 주도했지만, 후반 광주 토마스에게 2골을 내리 먹히며 승점 3을 놓쳤다. 4연패로 여전한 최하위다. 수원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6경기 중 단 1승에 그치는 등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중간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수비 안정감을 위해 이기제-박대원-한호강-장호익 라인을 기용하며 기존의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했지만,
대구가 뜨거운 여름을 달콤한 복수로 시작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가 지난 서울 원정서 0:3 패배를 갚았다.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석 매진(1만2056명)을 기록한 대구는 많은 관중 앞에서 간판스타 세징야의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서울을 잡으며 리그 순위 한 단계 올라 5위(승점 24)에 안착했다. 반면 서울은 지게 되면서 3위(승점 27)로 밀려났다. 또한 서울은 이번 시즌 첫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공격진엔 세징야-에드가-고재현 삼각편대를 내세웠다. 서울 또한 황의조, 나상호, 최근 폼이 좋은 윌리안을 쓰리톱으로 배치했다. 14분 세징야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재현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김주성, 이한범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엔 대구의 수비에 고전하던 서울의 첫 번째 유효슈팅이 나왔다. 28분 팔로세비치의 묵직한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37분 역습 상황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
상승세의 두 팀, 대구와 서울이 여름 첫 경기서 붙는다. 6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펼쳐진다. 15라운드 소화한 현시점 홈 팀 대구는 6위(5승 6무 4패), 원정팀 서울은 2위(8승 3무 4패)다. 시즌 양 팀의 첫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로 구름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전에만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득점이 나왔다. 대구는 '킹' 세징야가 부재중인 가운데 완패했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 다 뜨겁다. 대구는 11R(울산전) 3:0 대패 이후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서 91분 홍시후에게 실점하며 3연승에 실패했지만, 팀 분위기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팀 내 최고 득점자는 에드가와 고재현. 5골씩 터뜨리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고재현은 광주와 대전 원정 경기서 각각 득점을 만들어 내며 팀이 승점 6을 얻는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에드가도 마찬가지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2골을 몰아치며 공중볼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팀 상성은 매서웠고, 리그 1위의 저력은 엄청났다. 28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울산 현대 호랑이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이 3:1 로 끌려가다 3:3으로 만들며 비겼다. 대전은 유일한 울산의 1패 상대 답게 전반에 몰아붙였지만, 전열을 정비한 울산의 후반 파상공세에 추격을 허용했다. 치열한 명경기 끝에 양 팀은 승점 1씩 가져갔다. 울산은 12승2무1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6승4무5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자리 잡았다. 울산은 주민규, 바코, 엄원상 스리톱으로 나섰다. 대전은 마사, 티아고, 레안드로로 공격을 포진했다. 19분 울산이 김민덕의 자책골로 호랑이굴서 먼저 앞서갔다. 19분 울산의 코너킥 기회에서 이명재가 올린 공이 페널티 박스로 향했고, 김민덕의 헤더가 걷어낸다는 게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24분 울산의 김영권이 부상으로 빠지고 정승현이 그라운드에 들어오기 전 대전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레안드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8분 후 대전이 역전을 만들었다. 3
리그 1위 울산이 5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선 울산 현대 호랑이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지난 7라운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어서 대전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개막 7연승을 노렸으나 대전의 이진현, 이현석에게 일격을 맞으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대전은 올 시즌 1위 울산을 잡은 유일한 팀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라운드에서도 울산은 7연승 길목에서 대전을 만났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병수볼’로 변신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상대로 83분 마틴 아담의 PK골에 힘입어 3:2 진땀 승리를 거뒀다. 반면 대전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고재현에게 일격을 당하며 2연패 중이다.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산은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다. 7라운드 대전한테 패배 후 다음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무를 거두며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9라운드 인천전부터 지난 라운드 수원까지 잡으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7연승에 성공하면 소위 '나폴리식' 조기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공격진서 화력이 폭발했다. 바코
전주성에 '닥공(닥치고 공격)'이 돌아왔다. 전북 현대 모터즈는 다시 한 번 '오오렐레'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수원FC를 대파했다.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FC의 경기가 펼쳐졌다. 7위와 8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는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전북이 3:1으로 이겼다.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었다. 전북은 부상에서 복귀한 조규성, 김문환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송민규는 후보에서 시작했다. 이에 반해 수원FC는 라스를 최전방에 두고 이승우, 이광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북은 7분 이른 시간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조규성이 좋은 위치에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의 슈팅이 상대 벽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실점을 내준 수원FC는 전반 10분 U22 자원 장재웅, 정재윤을 빼고 이승우, 이광혁이 투입됐다. 13분 경기 균형을 맞추는 이승우의 마수걸이 골이 터졌다. 박철우의 크로스가 수비 막고 이승우에게 향했다. 첫 번째 이승우의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슈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