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2023-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했다. K리그팀 울산 현대(I조), 전북 현대(F조), 포항 스틸러스(J조), 그리고 PO를 통과한 인천 유나이티드(G조)가 아시아 정상을 목표로 2023-24시즌 ACL에 출전한다. 이번 AFC 2023-24 챔피언스리그은 이번 시즌부터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전환됐다. 울산은 정성룡의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호르 FC, 빠툼 유나이티드와 함께 I조에 편성됐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는 '죽음의 조'다. 울산은 앞서 지난 시즌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호르 FC와 만났는데, 3위로 밀려 토너먼트에 올라가지 못한 바 있다. 빠툼 유나이티드도 강력한 복병이다. 중국 상하이 하이강을 잡고 본선에 합류했다. 작년 8강까지 올라가는 등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울산으로서는 까다로운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울산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등 전력이 최고조에 올라있다. '설욕전'이 예상된다. F조에 속한 전북 현대는 태국의 방콕 유나이티드,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즈, 홍콩의 킷치 FC를 만난다. ‘전북의 레
'효버지' 이정효 감독과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광주에서 지략 대결을 붙는다. 오는 27일(일요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광주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광주였다. 광주는 첫 맞대결 수원 상대로 88분 아사니의 득점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홈에서 치러진 두 번째 맞대결에선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1점 끌려갔던 광주는 후반 교체 투입된 토마스가 멀티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수원은 80분 이후 실점을 내줬다. 최근 분위기 좋은 광주는 현재 ‘상위 스플릿 잔류’와 ‘ACL 진출권’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현재 10승 9무 8패(승점 39점)로 5위로서, ACL 진출이 가능한 3위(41점) 전북과 승점 차는 2점이고 4위(39점) 서울과는 동률을 이루고 있다. 반면 강등권 위기에 놓인 수원은 지난 라운드(제주)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5승 7무15패(승점 22점)로 11위로 올라섰다. 다
시즌 최고의 경기 후보가 또 나왔다. 승자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2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포항은 대뷔전을 치른 홍윤상의 98분 극장골에 힘입어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포항 유스 출신들이 대전에 치명상을 입혔다. 홈에서 대전을 다시 잡은 포항은 13승 10무 4패(승점 49점)로 2위를 굳혔다. 티아고가 헤트트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한 대전은 9승 9무 9패(승점 36점)로 7위로 내려갔다. 양 팀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다. 포항은 지난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고영준(부상)을 빼고 김종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후보에는 여름에 이적해 온 ‘포항 유스’ 홍윤상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의 최전방은 티아고 레안드로 전병관이 구축했고 그 뒤를 마사가 받쳤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포지션 균형을 택하면서 정직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전방에서 다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대전이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점을 노렸다. 대전의 김영욱(17분), 전병관(28분)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포항이 1승 1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첫 맞대결에서 포항 하창래의 퇴장이 있었음에도 대전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홈팀 포항이 웃었다. 양 팀은 90분 동안 2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2:2 균형을 깨는 고영준의 득점이 터지며 포항은 3:2 진땀승을 거뒀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포항이 28승 18무 8패로 앞선다. 또한 포항은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무로 대전 상대 패배를 잊있다. 대전은 포항 상대로 2010년 4월 24일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선두를 넘보는 포항은 12승 10무 4패(승점 46점)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은 강원에게 일격을 맞은 울산의 경기를 본 뒤, 다음날 광주와 경기를 했다. 포항이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백성동은 홈서 부활의 날갯짓을 노린
새로운 천적관계일까. 제주가 수원FC를 완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5월27일 수원 삼성(2-1 승)전 승리 이후 11경기 만의 승리다.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2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유리 조나탄(2골)과 헤이스의 득점에 힘입어 제주가 3:0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이 승리로 9위에서 6위(9승 7무 10패, 승점 34점)로 도약했다. 9승 7무 10패(승점 34점)로 6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6승 5무 15패(승점 23점)로 11위 강원FC에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제주는 포메이션은 4-2-4로 나섰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임창우, 연제운, 임채민, 정운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서 김건웅과 전성전이 발을 맞췄다. 최전방에는 서진수, 권순호, 헤이스, 이주용이 나섰다. 수원FC는 4-3-3으로 맞섰다. 수비는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박철우로 이어지는 백4라인을 꺼냈다. 중원은 김선민, 이승우, 윤빛가람으로 이뤄졌다. 좌우 윙어는 U22 강민성, 안치우, 최전방은 김현이다. 수원FC가 지난 경기서부터 이어진 좋은 분위기를 초반 가
6점짜리 경기, 단두대매치다. 경기장 안팎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10경기 연속 무승’ 제주와 ‘라스 이탈’ 수원FC가 맞붙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수원FC다. 스플릿 결정까지 8경기가 남은 리그는 순위싸움이 점점 과열되고 있다.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인 9위 제주와 10위 수원과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눈여겨봐야 할 경기이다. 이번 시즌 양 팀 맞대결은 제주가 1승 1무를 기록했다. 첫 맞대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두 번째 맞대결(13R)에서는 제주가 5골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분위기 반등을 꾀하고자 하는 제주는 이 기세를 잇고 싶다. 현재 순위는 8승 7무 10패(승점 31점)로 9위다. 지난 6월 2위까지 올라섰던 제주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하며 순위도 7계단 내려왔다.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기록한 수원FC는 6승 5무 14패(승점 23점)로 10위다. 한숨 돌리긴 했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놓인 수원은 9위 제주와의 승점 차이를
대구FC가 오승훈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 FC와 울산 현대의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골대 불운 등을 겪으며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홈팀 대구는 승점 34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3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울산(승점 57점)은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했다. 포항과의 승점 차는 12점을 유지했다. 홈팀 대구는 3-4-3으로 나섰다. 리그 200경기를 맞은 오승훈이 장갑을 꼈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맡았다. 황재원(오른쪽), 이진용, 이용래, 홍철(왼쪽)이 미들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세징야를 필두로 바셀루스, 이종훈이 출전했다. 원정팀 울산은 4-2-3-1로 맞섰다. 조현우가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수비는 설영우, 정승현, 김영권, 이명재로 이어지는 백4라인을 꺼냈다. 3선엔 김민혁, 이규성 2선은 강윤구, 바코, 이동경이 포진했다. 최전방은 마틴 아담이 섰다. 경기 전 오승훈 골키퍼의 200경기 출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상패 전달과 가족과의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19분 코너킥 상황
대구가 또 한차례의 빅 매치로 달궈지고 있다. 벌써 시즌 5번째 매진이다. 일명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의 명성에 걸맞은 팬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대구FC와 울산 현대 호랑이가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스플릿이 나뉘기까지 단 9경기가 남은 시점, 사정이 다른 두 팀이 격돌한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대전 배준호에게 마수걸이 골을 내주며 1: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반 세징야와 에드가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이창근 골키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대구는 현재 8승9무7패(승점 33점)로 7위에 올라 있다. 대구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 3위 서울(승점 37점)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 울산은 여전히 18승 2무 4패(승점 56점)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연패 당하는 기간 동안 포항이 승점을 쌓으며 12점 차로 좁혀졌다. 대구로썬 2년 만의 상위 스플릿 안착을 위해선 홈 승리를 쌓아야 한다. 이번 시즌 대구는 홈에서 이번 시즌 대구는 홈에서 4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쉽게 패배를 내주지 않았다. 대구는
올스타전은 늘 즐겁다. 이겨서 더 그랬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펼쳐졌다. 팀 K리그가 광주 이순민의 93분에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팀 K리그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대전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수원 이기제, 울산 김영권, 전북 정태욱, 울산 설영우가 백4를 형성했다. 전북 백승호, 강원 한국영, 대전 배준호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수원FC 이승우, 울산 주민규, 서울 나상호가 최전방 3톱으로 출격했다. 아틀레티코는 5-3-2 로 맞섰다. 이보 그르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스테판 사비치, 악셀 비첼, 마리오 에르모소, 사무엘 리누가 백5를 구축했다. 코케, 로드리고 데폴, 르마르가 중원에 배치됐으며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아틀레티코가 팀 K리그를 몰아붙였다. 전반 2분 데 폴의 중거리 슛이 이창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6분 데 폴이 팀 K리그 수비진을 허문 패스가 모라타에게 향
인천의 음포쿠가 서울의 잔칫날에 찬물을 끼얹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이 음포쿠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3연승을 이어간 인천은 승점 33점(8승9무7패)을 획득했다. 3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혔다. 8위지만, 충분히 상위 스플릿을 노릴 수 있는 사정거리다. 서울은 승점 37점(10승 7무 7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강했던 서울은 상암서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골문은 백종범을 대신해 최철원이 나섰다.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수비진을 형성하고 오스마르와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윌리안,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2선에 위치하며 김신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인천은 3-4-3으로 맞선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키고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를 맡았다.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민석, 음포쿠와 에르난데스가 최전방 쓰리톱으로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 선수의 프로통산 500경기 출전 기념식을 했다. 동시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