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 FC를 상대로 홈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제주는 7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홈 경기 상대는 대구다. 현재 리그 5위인 제주는 이날 경기 승리 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을 끊고, 홈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릴 수 있다. 과제는 무승 기간 승점을 놓치게 만들었던 실점이다. 제주는 16라운드 강원전과, 19라운드 대전전에서는 후반 막바지 실점을 허용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17라운드 포항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을 챙기지 못했다. 지난 5경기 12실점은 부진의 결정타였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수비를 바탕으로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며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리그 7승 중 6승이 무실점 승리였을만큼 수비가 안정됐을 시에 확실한 승리를 가져왔다. 단, 실점한 13경기에서는 단 1승만을 건지면서 실점 시 승률이 급감하는 약점을 드러냈다. 제주는 대구와의 지난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번째 맞대결에는 경기 초반
수원 삼성이 6일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부터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등번호는 81번이다. 수원은 이날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화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라고 평가하며 “카즈키 선수의 가세로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하반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카즈키 영입 이유를 밝혔다. 카즈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원 삼성은 역사가 있는 강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골과 어시스트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면서 "비록 지금 순위는 아래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수원삼성을 택했다.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즈키는 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4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카즈키는 일본 U-18 대표를 거쳐 알비렉스 니가타(2013~2017), 반포레 고후(2018), 오이타 트리니타(2019~2020), 가와사키 프론탈레(2021~2023)에서 활약했습니다. J리그 통산 210경기 28골42도움을 기록했
ACL 진출을 바라보는 대전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과제가 있는 수원이 이번 ‘축구 수도 더비’에서 각자의 답을 찾고자 한다. 대전 하나 시티즌과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4라운드. 8년 만에 열린 두 팀 간 경기는 대전이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대전은 원정서 이진현의 환상적인 왼발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수원 아코스티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종료 직전 다시 리드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변준수와 김민덕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빅버드를 잠재웠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힘겹게 승점 1을 챙겼다.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이창근은 서울의 유효슈팅들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대전의 골문을 지켰다. 대전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치르고 있다. 대전은 7승 7무 6패(승점 28)로 7위 광주, 8위 대구와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앞서 6위다. 그 위로는 4위 전북(승점 30), 5위 제주(승점 29)와 승점 간격은 촘촘하다. 시즌 중반이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티켓을 넘볼 수 있는 순위다. 지난 4경기에선 1승 3무를 기록했
대구 FC가 5일(수) 브라질 미드필더 벨톨라(23)의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다. 184cm, 7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벨톨라는 볼키핑 능력과 경기 조율, 전방 볼배급에 강점을 가진 미드필더로 알려졌다. 브라질 U-17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로 2021년 브라질 1부 그레미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 1부 산타 클라라에서 활약하면서 활동무대를 해외로 넓혔다. 만 23세(2000년생)임에도 프로 무대 50경기 이상의 경험치를 쌓았고, 성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서 등번호 13번을 부여받은 벨톨라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대구에 오게 돼 기쁘다. 대구의 투지 있는 플레이를 지켜봐 왔고, 시즌 끝까지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팬들의 환영에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벨톨라는 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대구는 계약이 종료된 페냐의 공백을 벨톨라로 메우면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쿼터 5명(에드가, 세징야, 바셀루스, 세라토, 벨톨라)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홈 팬들에게 FA컵 4강 진출을 선물한 인천이 연이어 리그 홈 승리도 선사했다. 2일 오후 8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 FC의 2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은 신예 김민석의 결승골로 강원을 꺾으면서 8경기 연속 홈 무승의 슬럼프를 탈출했다. 인천은 올 시즌 FA컵과 리그의 홈경기 온도차가 컸다. 홈에서 펼쳐졌던 FA컵 16강, 8강전에서는 평균 3골을 터뜨리며 승전고를 울렸던 반면 리그 홈 성적은 부진했다. 올 시즌 팀이 거둔 4승 중 3승은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였고, 최근 홈 8경기(5무 3패)에서는 무승에 그쳤다.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리그 성적도 9위(승점 20점)로 추락했다. 원정 성적(11전 1승 5무 5패)이 좋지 않은 강원전은 반등의 기회였다. 김동헌 골키퍼가 장갑을 낀 인천은 FA컵에서 휴식을 취한 베테랑 오반석과 권한진이 김연수와 함께 쓰리백으로 나섰다. FA컵 8강전 교체카드로 경기 감각을 유지한 김도혁과 이명주를 중원에 가동한 가운데 최전방은 김보섭과 김민석, FA컵 4강행의 주인공 천성훈이 출격했다. 강원은 주중 FA컵에서 4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로테이
울산이 광주를 꺾고 리그 50점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최근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울산 박용우는 결승골을 넣고 '사과 세리머니' 를 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광주 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 FC와 울산 현대 호랑이의 시즌 2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이 박용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울산과 광주의 천적관계는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홈경기와 이번 광주원정도 승리한 울산은 승점 50점(16승 2무 2패)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 20라운드 기준 역대 최다 승점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전북 현대도 20경기에서 승점 50점을 쌓은 바 있다. 반면 울산과의 천적 관계를 깨지 못한 광주는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5위에서 7위로 물러났다. 광주의 선발 라인업은 이희균-토마스 투톱을 내세웠다. 아사니, 엄지성은 벤치에 시작했다. 울산은 징계에서 복귀한 이명재, 이규성과 좌우 윙어 자리에 U22 자원 조현택-강윤구를 배치했다. 경기 초반 광주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자 28분 변화를
대구와 수원이 7월 첫 경기서 승점을 나눠가졌다.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20라운드에선 대구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었다. 경기는 대구 조진우의 자책골과 세징야의 극장 골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오랜만에 오승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공격진은 세징야를 중심으로 바셀루스,고재현 쓰리톱을 출전시켰다. 에드가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수원은 안병준을 중심으로 김주찬과 아코스티가 공격라인을 구성했으며, 고승범과 김보경이 중원을, 이기제와 정승원이 양측면을 맡았다. 전반엔 수원 삼성이 높은 점유율을 통해 대구를 압박했다. 전반 21분 프리 킥을 얻은 수원은 이기제가 직접 골문을 겨냥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을 맞고 나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한 채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수원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안병준과 김주찬을 빼고 명준재와 유제호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수원 고승범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하고 낮은 크로스
광주가 울산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징크스 탈출과 홈 연승이다. 7월들어 처음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에서 2일 광주FC와 울산 현대 호랑이가 맞붙는다. 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1분 광주는 이강현의 벼락같은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으나, 86분 바코와 90분 주민규에게 내리 2실점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내줬다. 광주는 지난 19R 홈에서 전북상대로 이순민과 이건희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경기 결과와 내용을 압도하며 전북의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 승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울산도 지난 19R 대구와의 경기에서 3:1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김태환의 이른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상대 팀 에드가의 퇴장 등 경기 초반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전 바코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점 3을 얻었다. 8승 4무 7패(승점 28)로 5위에 위치한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홈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승격한 광주는 8라운드부터 잠시 7경기 동안 승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15R 수원FC전 승리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상승세를 타
포항이 스틸야드 홈 6연승(FA컵 포함)에 도전한다. 포항은 7월 2일 오후 7시 홈으로 수원 FC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전 5승 6패로 뒤져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좁혀보면 얘기가 다르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2021시즌 승격한 수원 FC와 7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통산 5번의 승리를 모두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인 2라운드에서도 고영준-정재희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일방적 열세였던 상대 전적을 원상 복구시킨 셈이다. 특히나 홈에서 강했다. 4차례 맞대결 전승으로 김기동 감독 지휘 아래 스틸야드에서는 승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홈 경기 흐름도 좋다. 주중 열린 FA컵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5연승(FA컵 포함)을 질주중이다. 그 결과 리그 순위도 따라왔다. 19라운드 종료 시점 승점 34점(9승 7무 3패)으로 단독 2위다. 상승세의 흐름 속 돋보이는 선수는 제카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K리그에서 데뷔한 제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포항으로 갈아입었다. 대구에서의 득점력은 수준급이었다. 총 15골(리그 7골, FA컵
대구 FC가 7월 1일(토) DGB 대구은행파크 펼쳐지는 수원 삼성과의 20라운드 홈 경기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 시즌 네 번째 완판이다. 대구의 20라운드 홈경기 티켓은 경기를 4일 앞둔 27일(화) 오전 9시경 매진됐다. 이번 매진은 4R 전북 현대, 11R 울산 현대, 16R FC 서울전에 이어 시즌 네 번째다. 지난 2019년 9번의 매진 경기를 기록했던 대구는 올 시즌 그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골 스튜디오 브랜드 데이, 조진우 플레이어 데이도 예정되어 있다. 대구는 이날 골 스튜디오와 함께 2023시즌 써드 유니폼 ‘Will To Win’을 선보인다. 선수들이 경기 시 착용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써드 유니폼은 선수 지급용과 동일한 어센틱 버전으로 판매된다. 28일(수) 오후 2시부터 대구 FC 온라인 스토어, 골 스튜디오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오프라인 판매는 29일(목) 오후 2시부터 대구 FC 팀 스토어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