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생존 걸고 마지막 일전 준비 [36R 프리뷰]
늦가을 축구장이 ‘빅 매치’로 뜨겁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상위 스플릿에선 우승 경쟁과 아시아 티켓 획득 레이스가, 하위 스플릿에선 강등을 피하기 위한 혈전이 치열하다. 3연패 성큼 울산, 강원 맹추격 뿌리칠까 울산 HD 호랑이는 우승에 한 발자국을 남겨뒀다. 3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누르고 2위와의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뒤를 쫓고 있는 강원 FC를 다음 달 1일 만난다. 승리하면 바로 우승이다. 두 시즌 연속 리그를 제패한 울산은 감독이 바뀌는 악재 속에서도 리그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강원FC는 이미 역사를 쓰고 있다. 윤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역대급' 강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남은 경기서 전패를 해도 팀 사상 최고 성적이다. 지난 26일 김천 상무를 홈에서 잡아내면서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간 김에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티켓도 큰 동기부여다. 우승 경쟁에선 한발 물러서게 된 김천과 아직 아시아 꿈을 포기하지 않은 FC서울도 각각 수원FC와 포항을 겨냥하며 파이널 라운드 상위 스플릿을 달군다. ‘생존왕&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