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R 프리뷰] 연패 점철 ‘수원 더비’, 둘 중 하나는 반등할까?
축구수도 슬럼프 탈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3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시즌 2번째 ‘수원 더비’가 펼쳐진다. 통산 14번째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7승 1무 5패로 수원 FC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인 3라운드 경기도 수원 FC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홈 팀 수원에게 ‘수원 더비’는 연패 탈출의 기회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리그와 FA컵에서 승리를 추가했던 수원은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승점 8점(2승 2무 11패)으로 리그 최하위 탈출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기록 역시 부담이다.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 역설적이지만 아직까지 무승인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수원은 5월 23일 홈에서 펼쳐진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대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FA컵 경기를 통해 홈 승리를 맛보면서 홈 무승의 중압감을 덜어냈다. 게다가 비록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는 패했지만, 지난해 빅버드에서의 2차례 맞대결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