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리그는 무엇이 바뀔까. 지난 시즌 300만 유료 관중의 흥행 대성공을 거둔 리그가 돌아오는 2024시즌부터 선수제도에 변화를 준다. ▲ U22 의무출장제도 완화, ▲ K리그1 출전선수명단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 2025년부터는 ▲ 외국인선수 쿼터제 변경, ▲ 홈그로운 제도 등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FA컵 명칭도 ‘코리아컵’으로 변경됐다. ▲ U22 의무출장제도 개선 ‘U22 의무출장제도’가 내년부터 리그1에 한하여 일부 완화된다. 2021시즌부터 교체인원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2024시즌부터는 리그1의 교체대기선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2023시즌 U22 의무출장제도는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2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만 선발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을 경우에는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출장하거나 1명 선발출장 후 1명 이상 교체투입될 경우에는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반면 2024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아예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출장하고 추가로
울산이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쾌진격을 이어갔다. 울산 HD 호랑이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2차전에서도 완파하며 2023-2024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2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CL 16강 원정경기에서 김지현의 선제골과 주민규의 막판 추가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서 3:0으로 승리한 바 있는 울산은, 합계 5:1로 여유있게 다음 스테이지로 향했다.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 모터스다. 울산은 고후의 거센 공세에 밀리는 듯 했지만, 11분 역습 한 방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엄원상이 우측에서 쇄도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김지현이 넘어지면서 밀어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더 많은 골이 필요해진 고후는 이후 울산을 몰아쳤다. 그러나 번번이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 조현우는 35분 파비안 곤잘레스의 중거리 슈팅을 쳐내고, 38분엔 타쿠토 기무라의 돌파 후 슈팅도 걷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사토 가즈히로의 굴절된 중거리슈팅을 역동작마저 이겨내고 선방한 것은 이날 조현우 활약의 백미였다. 전반을 한 골 앞선채 마친 울산은 이규성
전북 현대 모터즈과 울산 HD 호랑이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지난 14일 전북은 홈에서 치러진 포항과의 2023-2024시즌 ACL 1차전을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은 영입생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에르난데스(1득점)와 김태환(1도움)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며, 이영재도 중원에서 날카로운 킥력을 발휘했다. 에르난데스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포를 알렸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이동준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이 더욱 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엔 빠르게 추가골 기회가 찾아오는 듯 보였다. 티아고가 아스프로와 경합 과정에서 밀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 선언이 취소됐다. 전반은 전북이 1:0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포항이 전북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51분 이호재의 헤더와 54분 조르지의 낮고 빠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의 또 다른 이적생인 김태환 발밑에서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후반 64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문전
4일 열린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1일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울산 HD FC와 맞붙어 승점 5점을 쌓았다. 박기홍이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개인전 진출권 희망을 살렸다. 박기홍은 16위까지 할 수 있는 개인전 진출권에 14위로 올라섰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 1세트 광동의 선봉은 박기홍을, 울산의 선봉은 성제경을 내세웠다. 박기홍이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분 펠레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에러로 약 7분간 경기가 지연됐다. 전반 막바지 박기홍이 PK 득점으로 2점 더 달아났다. 기세를 몰아 후반 87분 성제경의 의지를 꺾는 펠레의 쐐기 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강준호와 이현민이 만났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이현민이 반 바스텐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강준호도 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후반전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으나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세트는 김시경과 최준호가 만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테일러의 크로스를 받은 반 바스텐이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시경이 후반 60분 상대 실수를 틈타 굴리트의 멋진
시니어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가 이번 2월 첫 돌을 맞았다고 17일 전했다. 앞서 지난 3일엔 용산드래곤힐롯지호텔에서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은 지난 해 2월 문화예술 콘텐츠와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더조이플러스(대표 이주연)가 5060 시니어모델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축구팀이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변종국 감독(고려대KAFA총감독)의 지도로 꾸준히 연습을 하며 기량을 키웠다. 변 감독은 축구명문 고려대를 거쳐 프로축구 할렐루야(K리그 원년 우승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밝고 건강하게 80살까지 모두 함께 축구합시다!'가 변 감독의 구호다. 더 조이 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축구단은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10명이었던 단원은 20여명으로 늘었다. 원조 슈퍼모델 민윤경과 현역 활동 중인 미술 및 음악 분야 예술인, 그리고 2-30대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가세해 축구단은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의 다양한 이력을 가진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서동원(분당바른세상병원장), 이규희(이화팜텍대표), 심명근(씨큐몽화장품대표),김재현(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 리그다. 2024년의 패권을 위해 구단도, 선수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숨을 삼키게만드는 '거대한'이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아시안컵도 마무리되고, 이제 겨울 휴식기도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풋볼먼데이>가 이적시장을 포지션별로 중간 점검했다. <편집자 주> 제시 린가드 (FA → 서울 IN) K리그에 한해, 올초 믿기지 않는 소식 단연 1위다. FC서울이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축구를 잘 모르던 이들도 떠들썩할 만큼 그야말로 '빅 이슈'였다. 국가대표 출린가드는 세계적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세계 축구의 중심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선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즈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은 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클럽이다. 그러나 근년 들어 4시즌 연속 파이널B에 머물며 명성과 맞지 않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겨울 김기동 감독 선임에 이어, 초대어 린가드 영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린가드는 “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 리그다. 2024년의 패권을 위해 구단도, 선수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숨을 삼키게만드는 '거대한'이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아시안컵도 마무리되고, 이제 겨울 휴식기도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풋볼먼데이>가 이적시장을 포지션별로 중간 점검했다. <편집자 주> 고승범·김민우 (울산 IN)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이 중원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고승범과 김민우를 영입했다. 고승범은 8년간 리그에서 활약한 정상급 미드필더이다. 대구(2018), 김천(2021~2022) 임대를 제외하고 수원에서 줄곧 활약했다. 2019년 김민우와 함께 수원의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에 견인, 결승전 2골을 작렬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수원의 주축으로 우뚝 선 고승범도 작년 팀 강등을 막지 못했다. 올해부터 울산 유니폼을 입는 고승범은 “익숙하고 ,성장해 온 곳을 떠나온 만큼 큰 결정과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 가까이서 또 멀리서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rdq